본문 바로가기

아리탕2

[NL] 수레멸망악심꽃 / 아리탕 무지의 베일이랑 같은 작가님이 쓰셨는데 개인적으론 이 분은 비에루보다 남녀 로맨스 쪽이 더 어울리시는 듯함.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평판도 좋고 대인관계 나쁘지 않고 멀쩡해보이는 남주가 여주로 인해서 정신 상태의 온전치 못함(?)을 드러내는 게 너무 좋음. 이게 딱 그런 느낌인데 나중에 개과천선만 안 했어도 ㅜㅜㅜㅜㅜ 카운셀링 필요없어ㅜㅜㅜㅜ 명장면은 금이야 옥이야 여주 대하던 남주가 나중에 훼까닥해가지고 여주 감금하고 온갖 고통 다 주면서 심지어 깨진 유리(...같은 무언가인데 기억이 희미함) 조각 위를 걷게 하는 장면....이라고 생각함. 그리고 솔직히 남주 부모들 얘기가 더 흥미로웠다. 완전 개막장인데 남주 아부지가 진짜 개노답이라 맘에 들어부렀는데 비중이 티끌임... 흑....흑.... 결말이 심심.. 2018. 9. 16.
[BL] 무지의 베일 / 아리탕 역키잡물은 빛과 소금이며 진리입니다. 내 모든 취향의 근간임. ...이라서 너무 기대하며 읽었던 모양. 야망쩌는 황태자(수)가 눈앞에서 어머니의 죽음을 목격한 어린 공을 이용하기 위해 잘 달래고 사랑하는 척하며 키우다가 뒤통수 맞는 내용인데 솔직히 공수 캐릭터가 바뀌었으면 더 취향이었을 것 같다.... 그치만 그럼 또 전형적인 황제집착공x순진불행수(?)라 진부했을 것 같고.... 작가님이 글을 잘 쓰시긴 하는데 뭔가 결정적인 한방이 부족한 듯? 2권까지는 흠... 스킵 버튼이 필요하군요...ㅎ 하면서 읽었는데 3권에 수의 집착이 시작되면서 좀 흥미진진할라 하는 순간에 끝났음. ㅎㅎ 그런데 이 집착도 뭔가 작위적인 집착인 게, 사랑이라기보다 기억 잃은 시절 공에게 학습된 애정이랄까 그런 느낌인데 뭐... .. 2018. 9.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