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 狂愛カタルシス第二巻 暁闇

발매일 : 2015/7/23

출연 : 佐和真中(滝澤光太郎) 외

 서양과 일본의 예술이 뒤섞이는, 메이지 후기.

 화가인 코타로는 일본 미술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서양 예술의 나부(裸婦)화에 도전하고 싶어하지만, 외설물로 취급되는 나부화의 모델을 찾지 못하여 이룰 수 없는 꿈을 안은 채 고뇌에 빠진다.

 코타로의 혼약자인 당신은, 그의 힘이 되어주고 싶은 마음에 그림 모델을 승낙하게 되고.

 처음에는 사양하기 일쑤인 그였으나, 당신을 그리는 행위에 예술성을 발견하게 되며, 점점 몰두해가게 된다.

 당신을 순수하게 사랑하는 코타로였지만, 그림에 대한 집착이 깊어짐과 동시에, 당신을 향한 애정도 미친듯이 뒤틀려가는데…….

 통상판 구매로 특전은 없음. 어차피 특전 내용도 씬일 게 뻔해서...-.-

 황제 출연의 1편을 꽤 인상깊게 들어서 2편도 기대했는데... 이건 (내 취향상) 별로였다. 시나리오가... 개인적으로 사와상 목소리 청량하고 본인 의욕도 굉장히 뛰어난 분이라 응원하는 성우인데 애정으로 커버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었음ㅠㅠ 목소리가 너무 상큼해서 끈적한 내용에 안 어울리기도 하곸ㅋㅋㅋㅋㅋㅋㅋ

 다른 걸 다 떠나서 이번 편의 가장 큰 문제점은 광애~ 시리즈 자체가 근대 배경과 미친 사랑을 키워드로 삼고 있는데 1편이 그 기준에 완벽하게 부합했다면, 2편 주인공은 그냥 몸이 아프고 꿈이 꺾이다 보니 정신도 미쳐버린 사람 같았음... 괜히 안쓰럽고 듣는 내가 힘들고... 해서 모에는커녕 죄책감이 들었다는 것!; 아니 생각해보니까 애초에 여주인공의 나체를 그리지 않았으면 모든 문제는 일어나지 않았겠지ㅠㅠ 

 3편은 씨디 두장이라 부담돼서 좀 더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기로. NTR물 좋아하긴 하지만...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