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二人の弟 / 水原とほる

아마존 링크 : http://www.amazon.co.jp/dp/4896018265

발매일 : 2012/2/7

 유복한 시라이시가의 양자 케이에게는 입양된 이후 태어난 두명의 동생이 있다. 과묵한 둘째 나오토와 겁 없는 막내 아키토. 어머니에게 미움받아 집을 나오게 된 후에도 케이에게 있어 두 사람은 누구보다 소중한 존재였다. 그러나 연인과 헤어진 어느 날 밤, 갑자기 방문한 아키토는 「남자 애인이랑 헤어져서 외롭지? 위로해줄게.」 라며 저항하는 케이를 강제로 안는다. 이 일로 고민하던 케이는 나오토에게 상담하지만, 나오토 역시도 케이를―.

 형이면서도 동생들의 집착에 갇혀 음란하게 빠져들어간다. 금기의 죄에 두려워하는 케이는, 마침내 큰 결심을 하게 되지만….

 기존 블로그 글들도 천천히 옮기려고 하는데 내 의지력이 얼마나 갈지ㅎㅎ

 제목대로 근친과 3p 설정을 기본으로 깔고 들어가는 막장 비엘물. 중반부까지 못된 동생들에게 질질 끌려다니는 케이가 불쌍해서 어휴 저러고 어떻게 사나 싶었는데 후반으로 돌입하면서 형도 약간 정신 상태가 불안정해지기 때문에 괜찮...기는 보는 내가 안 괜찮았다;; 정신차려 이 친구야ㅠㅠ 그리고 양부모를 비롯 전남친 등등의 캐릭터가 완전 짜증남.

 무엇보다 두 동생들이 형에게 엄청 집착하고 좋아하긴 하는데 형 인권을 전혀 존중하지 않아서 읽는데 힘들었다. 그... 합의라는 것은 꽤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거든요... 동생들 중 형뻘인 나오토는 그나마 묵묵한 외면에 감정을 감추고 있지만, 사실 어릴 적에 케이가 집을 나간 이후로 일시적으로 정신 상태가 불안정해지기까지 했다는 과거에서 격한 애증이라도 느껴졌지 아키토는 그냥 얼굴 예쁜 개망나니! 하지만 이런 책만 골라서 찾아읽게 되는 건 왜일까...-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