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슷호리 앱이 맘에 안 들어서 블로그 갈아타고 싶은데 생각해보니 몇개월에 한번 포스팅 쓸까 말까 해서 의미 x.... 나중에 할일 없으면 다시 고민해야지 ㅎㅎ
요새 난데없이 중드에 빠져서(정확히는 진////정/////령) 인생이 완전히 저당잡혀버렸고 애들 말 좀 알아듣고 싶다는 의욕에 눈이 멀어 중국어학원 주말반을 끊었음. 오늘이 딱 이틀째인데 진심 자처해서 주6일 근무하는 느낌임... 원래 회사 나가는 날 외의 휴일은 집에서 꼼짝도 하지 않는 힉힉호무리형 인간이라 낯선 사람과 만나는 것도 고통스럽다. 배우는 것 자체는 나름대로 재미있고, 꾸준히 다녀서 딱 지금 덕질용으로 배운 이시국어 수준만큼만 하고 싶은데 사실 난 공부 머리는 도저히 아니라서 자신이 없음 ㅠㅠ 일단 목표는 3개월 꾸준히 다녀보기... 그 와중 쉬는 시간마다 그오 AP 빼는 내 인생이 레전드다......ㅠ
외출하는 김에 그간 미뤄왔던 스벅 다이어리 핑크색으로 교환 먼저 하고... 이거 색상 고르느라 차일피일 미루다가 이제야 바꿨는데 아직도 초록색이 눈에 밟힌다. 내지는 초록, 표지는 보라, 크기랑 전체적인 모양은 핑크가 맘에 들어서 결국 핑크로 바꿔오긴 했는데 실사용은 다른 다이어리 사거나 패드 쓰거나 아예 안 쓸 듯ㅎ
원래 목적은 여기저기 들러서 다꾸용품 쇼핑 좀 하고 겨울 동안에 들고 댕길 텀블러도 하나 장만해오는 거였는데 학원 끝나니깐 그저 집에 가야겠단 생각뿐이어서 빠르게 귀가함.
그런저런 사유로 게임도 안 하고 책도 안 읽어서 블로그를 쓸 일이 없당.
오늘은.... 지쳤으니깐 좀 쉬고.... 내일 뭔가를 해야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