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PC] 마제스틱 마죠리컬 VOL.1 클리어

 

 여주는 마계의 어느 왕국에서 유수한 가문의 마녀 아가씨. 그러나 네명의 오빠들과 달리 변변치 않은 마력에, 애매한 성적을 가지고 있어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 자신이 사랑하는, 그리고 모자란 자신을 사랑해주는 가족들에게 폐가 되지 않게 오빠들처럼 마계의 성에서 유력한 보직을 맡고 싶다는 장래희망을 위해 마법학교에서 행해지는 연구에 도움이 되는 잼(강한 호감을 지닌 인간에게서 뽑아낼 수 있는)을 채취하는 시험에 사활을 걸기로 하고 인간계에 내려와 공략캐들이 있는 학교에 다니게 됨.

 

 이하는 내가 까먹을까봐 구구절절 적어놓은 스포

 아니나 다를까 이미 미츠키 스토리 다 까먹어서 대충 복습하고 씀 ㅠㅠ 라이벌 엔딩이랑 아윈 엔딩은 나중에 하게 되면 추가....

 

 카시모리 미츠키 (CV. 마스다 토시키) :

 너무나 잘생긴 외모, 만년 톱을 달리는 성적과 재력, 초왕따남. 사실 왕따가 아니고 너무 다른 사람에 비교되게 뛰어난 바람에 아무도 다가오지 못하는 것뿐이지만 미츠키는 본인이 주변에서 굉장히 미움받고 있다고 생각하고, 주눅든 학창 생활을 보내고 있었음. 처음부터 아무런 망설임도 없이 자신에게 말을 걸어주는 여주를 만나게 되면서 여주에게 빠져들게 됨. 알고 보니 그의 부모님은 사랑의 도피 끝에 미츠키를 낳고, 얼마 안 있어 사고로 동시에 목숨을 잃고 말았기에 할아버지 손에서 금이야 옥이야 과보호를 받으며 자라왔음. 그리고 그 사고의 여파로 귀신이나 마녀 같은 공포스러운 설정(...)을 끔찍하게 두려워하게 됨. 외박은커녕 통금이 있는 남친 설정,,,, 처음이랄까요?ㅎ 하지만 여주를 좋아하게 되면서부터 조금씩 할아버지에게 반항하게 된 그.

 

 

 의존엔딩 : 유학가라는 할아버지와 옥신각신하다가 계단에서 할아버지를 실수로 밀치게 된 미츠키. 다행히 목숨에 지장은 없었으나 그로 인해 멘탈이 붕괴해버리고 만 미츠키를 여주는 가만히 둘 수 없었고, 결국 마계에 돌아가지 않고 미츠키 곁에 남기를 선택하게 됨. 여주 없이는 점점 더 아무 것도 하지 못하게 되어가는 그를 돌봐주며 둘만의 세계에서(미츠키의 방...) 언제까지고 살게 된다.

 

 해피엔딩 : 역시 옥신각신하다가 할아버지가 계단에서 떨어지는 순간 등장한 여주가 급한 마음에 인간계에서는 절대 써서는 안될 마법으로 할아버지를 구하게 됨. 모든 것을 다 지켜본 미츠키에게 어쩔 수 없이 마녀임을 고백하게 되고, 미츠키는 그렇게 두려워하던 초자연적 존재를 앞에 둔 채 굳어버리고 맒. 여태까지 채취해왔던 잼을 그에게 모두 돌려주고 모든 기억을 지운 뒤 마계로 돌아온 여주는 마법을 쓴 일로 인해 집에 유폐되게 됨. 큰 오빠(CV.하와탈)의 노력 덕에 1년 유급 처벌 정도로 끝나게 된 여주는 미츠키 생각에 슬퍼하고, 둘째 오빠 아윈은 기억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주가 살던 집에서 본인도 이유를 모른 채 멍 때리고 있는(....) 미츠키를 보여주며 인간계로 가도 된다는 말을 넌지시 함. 가족에 대한 배신이라며 그럴 수 없다는 여주에게, 아윈은 그녀가 행복하지 않은 삶을 사는 쪽이 가족들에게 더 큰 배신이라며 미츠키에게 건 기억 상실 마법도 없애주기로 한다. 여주는 인간계로 돌아와 기억을 되찾은 미츠키와 재회하고, 두 사람은 풋풋한 연애 생활을 보내며 행복하게 살아가게 된다.

 

 배드엔딩 : 여주랑 놀면서(....) 통금 신나게 어기다가 할아버지에 의해 미츠키 강제유학 엔딩. 결국 두 사람은 두번 다시 만나지 못하고 여주는 마계로 돌아가게 됨. - 끝 - 

 

 

 코우사카 시키 (CV. 카지 유우키) : 

 성적우수 외모발군 재력까지 갖춘(여기까진 미츠키와 같은 환경), 초인싸남.

 는 까놓고 보니 노력파, 미츠키에 대한 열등감 덩어리, 애정결핍남.

 처음부터 여주에게 호감을 표하고 달라붙지만 막상 그 순간 잼을 채취해보니 실제론 아무런 감정도 없으면서 입으로만 달콤한 말을 내뱉어왔다는걸 알게 됨. 그치만 연애겜이니만큼 순수하고 직설적인 여주에게 빠져들기 시작하면서 사단이 나게 되는데... 알고 보니 독점욕마저 강한 얀데레 타입이었던 그~!~! 채취하는 잼마다 핑크빛의 중심에 파란색이 섞여들어가는 등 이상한 잼을 채취하게 되는데, 그걸 본 오빠 아윈과 집사는 경악하며 잼에 대한 설명은 얼버무린 채 성적에는 도움이 될지 몰라도 이런 잼을 만들어내는 상대는 몹시 위험하니 여주에게 타겟을 바꾸라는 충고를 하지만 여주는 이미 시키에게 상당히 끌리고 있는 상태였음. 다른 남자와 말 섞는 것조차 싫어하고, 심지어 그 대상이 미츠키면 진짜 광기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는 그. 미츠키를 고립시킨 게 다름 아닌 친우 시키였다는 사실에 경악한 여주지만, 보살 여주는 오히려 그런 그를 잘 다독여?... 자기가 떠나기 전까지 정상적인 감정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어주고 싶어함.

 

 

 해피엔딩 : 여주가 마녀임을 감춘 채 결국 본국으로 떠나게 됐음을 고백하고, 시키는 여주의 집에 찾아와서 아윈에게 여동생을 주십시오! 를 외치는데 이때 오빠 아윈이 잼에 담긴 시키의 어두운 집착심을 지적하면서, 두 사람이 함께할 경우의 불행한 미래를 보여주게 되지만 시키는 포기하지 못하고 그 감정을 없애게 해달라고 함. 그 방법이란 환상 속에서 여주에게 아픔을 줘가며 자신의 집착적인 감정을 드러내는 것. 하지만 여주가 아파하는 모습을 도저히 견딜 수 없었던 시키는 차라리 여주를 포기하겠다 선언하고, 당연하게도 그게 합격의 포인트였음.... 결국 둘이 행복하게 인간계에서 살아가게 된다는 얘기. 인데 정말 행복할까.... 사람은 그렇게 쉽게 변하지 않는 것인데....ㅠㅠ 여주야 정말 그걸로 된 거냐~?~?~

 

 의존엔딩 : 여주는 시험을 끝내고 돌아가려 마음 먹지만, 시키에게 말할 용기가 나지 않아 결국 마지막까지 시키의 집에서 함께 행복한(잤잤)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마무리하려 함. 그러나 눈치빠른 시키는 아무 것도 걱정말라며 젤리빈즈를 먹여주는데, 약간 마약...같은 건지 이걸 먹은 후 여주는 시키밖에 모르는 백치에 가까운 상태가 됨. 결국 가족들도 버리고 시키의 곁에 남게 된 여주는 시키의 집에서 자발적인 감금 상태로 지내게 되고, 하루하루 시키가 학교에서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젤리빈즈(은유) 중독자가 되어버림.... 

 

 배드엔딩 : 시키에게 말하지 않은 채 떠나려 한 여주였지만 역시 시키는 평소와 다른 여주에게서 뭔가를 눈치채고 등교 길에 갑자기 자기 집으로 가자고 함. 그리고 자기에게 모든 처음을 알려준 여주를 영원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겠다며 목졸라서 살해함... 마지막 순간, 여주는 시키에게서 검은색의 잼을 채취하며 여태까지 궁금해해왔던 시키의 숨겨진 감정이 집착임을 깨닫게 됨.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