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NS] 終遠のヴィルシュ-ErroR:salvation-

공식 사이트 : https://www.otomate.jp/virche
발매일 : 2021/10/07

「終遠のヴィルシュ -ErroR:salvation-」

백화백랑처럼 비타/스위치 반반 플레이해서 애매하게 끝낸 거 말고 스위치 오토메겜 중에선 첫 올클작이 되어버린... 그래서 여러 의미로 기억에 남을 것 같아 오랜만에 기록해두는...ㅠ_^
플탐은 30시간 정도인 거 보니 볼륨 자체는 그렇게 크지 않았던 거 같음. 심지어 반복되는 장면이나 대사가 엄~청~나게 많아서(그게 다 계산된 연출이라 하면... 할말 없는데... 솔직히 엔딩 한개 보고 바로 세이브 불러와서 이어하는데 기독 스킵 불가한 똑같은 회상... 대사 오백만번 보고 있으면 나처럼 성격급한 사람은 미쳐버릴 것 같으니깐요,,,) 와 이 부분 빼면 플탐 20시간도 안 나오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버림ㅎ
이 게임을 한 뒤 결론적으로 솜아군을 더 사랑하게 됐고 야시로군을 품게 됨... 둘 목소리만 들어도 남는 장사라고 생각했습니다....

공략캐 중 최애 : 이브
그 외 최애 : 다하트 (취향 너무 뻔하다.....)

공략 순서대로 스포 포함 기록

마티스 : 절망 엔딩 중 카뮤에 의해 세레스 살해당함->세레스 살려야만 되...->카뮤랑 같이 솔선수범해서 실험체로 쓸 창부 죽이러가자는 엔딩이 제일 좋았음. 구제는... 결과적으로 아무 것도? 해결이 안 되어서? 구제가 아니야? 그리고 나중에 여주 리라이버 되어서 사랑의 감정이 기억으로만 남게 된다면? 해피엔딩이? 아니잖아?

류카 : 이 사람은... 행복해지면 안 되는 건가요?... 아무리 사람을 좀 많이 죽였기로서니 온갖 사별 몰아주기 있기? 없기? 절망 엔딩 중 세레스가 류카 막기 위해 희생->백골이 된 세레스(죽은 후 몇달...? 밖에 안 된 듯한데 이렇게까지 빨리 백골이 될 수가 있는 건가 하는 의문 있었는데 괜히 구글링하다가 시..신 사진 같은 거 같이 뜰까봐 궁금증으로만 남기기로)에게 결혼 반지 끼워주는 장면 너무 로맨틱. 성공적이라서 그 엔딩만 품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카푸신? 어케 읽어..요.. 아무튼 이 원장 취향 나쁘지 않아... 솔직히 나디아 그 모습 취향이야...ㅠ 미안합니다...

배드 중 하나 짜증났던 게 류카 죽고 여주가 내가 바로 류카 마눌임 책임을 지고 처형당하겠음; ㅇㅈㄹ하고 공개처형당하는 장면에서 갑자기 죽은 류카랑 영혼의? 대화를? 하는데? 아니 영혼이라는 게 존재하는 세계관이었냐고? 인간이 죽음->기억을 미리 다운 받아놨다가 클론에게 이식시켜 되살아나는 리라이버 기술이 핵심인 이 세계관 자체가 영혼을 배제한 개념 아니었음? 이렇게 되면 기억과 그에 상응하는 감정만 심어 다시 살아난 인간을 기존의 인간과 같다고 칠 수 있는 거임?... 영혼이 뭐 기억에 종속되는 개념이라 그대로 따라가는 거냐고~?~?~?~!!

시안 : 인간들 사이에서 태어난 천재이자 신으로 군림하는 어쩌구저쩌구... 진히어로만큼은 아니지만 좋은 거 다 가져가심(심지어 호소양의 쿨섹시 보이스~?~??!?!?) 이 친구는 구제엔딩이 구제답고(공략캐 중 한 사람이... ㅈㄴ 불행해지긴 했지만요) 절망은 절망답고 제일 오토메게임에 충실한 루트인 듯. 애는 반드시 두명 이상 낳겠다고 하는 선언이 웃겨서 호감됨ㅋㅋㅋㅋㅋㅋㅋ 시안을 아는 모든 인간들이 시안 저새끼 배드가이... 절대 가까이 다가가면 안돼.... 하고 여주한테 염불 외는 것치고는 엄청 정상적이고 양심적인 인간인 듯함;;

이브 : 오토메게임에 충실하긴 했는데 절망엔딩이 찐으로 절망적이라 할말이 없어버림... 공략캐가 유언 한마디 못 남기고 숯처럼 여주 앞에서 불타버리는 거 에바잖아욬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 이 친구의 좋은 점... 그림에 그린 듯한 영웅심이 아닌...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바라는 선행을 베풀고, 그걸 본인이 제일 잘 알고 있다는 게 너무 좋았음. 대가라는 게 고작 자신의 끔찍한 얼굴 화상을 포함한 전부를 사랑해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는 거라서 결국 착하고 모범적인 인간이라는 점은 변함이 없지만? 그걸 이루지 못하고 죽었을 때의 이 아이의 불행함(최애라 좋은 점만 보게 됨)이 내 가슴을 울림... 글구 휴고 죽은 후에(하... 휴고 죽은 이유 여주 책임도 조금 있지만 이브한테 책임 80 정도는 있는 거 아니냐.... 휴고야~!!!!!ㅠㅠㅠㅠ) 여주가 너무 미워서 견딜 수 없는데 그만큼 사랑해서 애증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그 모습을 보고 이 친구를... 사랑해버리고 만 것입니다.... 구제엔딩에서 나 죽으면 세레스 너도 당연히 따라죽어줄 거지...ㅎ 이 비스무리한 대사 치는 것도 좋아... 킹랑스러움 그 자체야... 미친놈아 사랑해.....

안쿠+아돌프 : 첨엔 몰랐는데 공략 사이트 보니까 둘이 아예 같은 선택지로 가는 거 보고 엥... 둘이 동일인물인가... 했더니만 ㅎㅎ; 진짜네... 이렇게 되면 진짜 영혼 개념이 들어가면 말이 안 되어버리잖아... 아돌프라는 인물도 찌질하고 한심하고 바보같고 귀엽고 인간적인 면모가 좋았는데 이게 발전해서 안쿠가 된다는게... 흠~ 결국 이 친구들이 종뷔의 핵심이고 진히어로인 셈이라서 구제엔딩은 섬의 미래까지 구제해버림.... 그래서 미안한데 좀 꼬왔음... 내 오시가 아돌프였으면 안 꼬왔는데...ㅠㅠ 절망엔딩 중 세레스의 고통을 무시하고 생명만 연명시키기 위해 안쿠랑 아돌프가 손 잡고 돌봐주는 요양엔딩?이 그나마 좋았음 이때 둘 표정이랑 목소리가 귀여워 ㅋㅋㅋㅋ (여주:?시발저는요

번외로 다하트 : 첨에 나왔을 때 이 귀요미 뭐야 ㅋㅋㅋㅋ 했는데 아돌프 루트 보다가 ?? 아니 이 찐귀요미말랑아기천재과학자프린스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퇴장마저도 킹갓큐트아기 그 자체... 난... 다하트살로메(성애적 의미) if 루트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