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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NL

[NL] 그만의 사랑방식 / 김윤수

by hono_ 2016. 5. 8.
그만의 사랑방식 - 6점
김윤수(집잃은 고양이)/피우리
2009/8/14

 언제부터일까? 수민은 재혁과 함께 있을 때마다 늘 숨이 막히곤 했다. 


 그는 누가 봐도 킹카라고 할 정도로 너무도 멋진 사람이었고, 부잣집 아들에 장래가 촉망되는 사람이었다.

 처음 대학에 입학했을 때 수민은 복학생이던 재혁에게 찍혀 바로 그의 연인이 되었다. 

 너무도 쉽게 다가온 그는 수민에게는 그저 평범하면서도 다정한 연인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그전에는 그와 함께 있기만 해도 즐겁고 행복하고 그의 구속이 아름답게만 느껴졌는데, 

 지금은 그런 점들이 그녀를 숨 막히게 했다. 

 그는 예전과 똑같이 행동하는데 느끼는 그녀가 달라져 버렸다. 

 대체 이걸 누구 탓으로 돌려야 할까?


 작가님의 다른 작품 불면증을 재밌게 읽어서 기대하고 구매한 책. 그리고 기대는 보답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읽으면서 심하게 올드하다는 느낌을 받긴 했는데(삐삐가 나와도 납득했을 듯;;) 발매일 보고 그러려니....


 기본적으로 이야기를 끌어나가는 능력이 있으신 작가님이라 생각하고 또 난 이런 식의 집착 내숭 광공(?) 스타일의 남주인공을 좋아해서 그럭저럭 읽긴 했지만 삐끗하면 범죄, 아니 이미 범죄자 수준의 남주라 취향을 탈 듯했음. 그리고 썩 정감 가는 타입도 아니었다. 불면증 남주가 하는 짓은 한술 더 뜨는데 그래도 묘하게 애착이 붙는다면 그만의~ 남주는 대체 어떤 면모에 여주가 반한 건지 이해가 안 됐다. 외모? 재력? 반대로 남주가 여주한테 그렇게까지 매달리는 이유도 잘 모르겠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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