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매일 : 2018/9/14
쌍둥이 아들 공과(가끔 등장하는 친부 있음) 아버지(이자 어머니) 수.
이런 키워드의 책을 샀다는 건 아무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다... 그런 마음 누구나 마찬가지겠지?ㅎㅎ
생각없이 근친물 보려고 산 건데 생각보다 피폐하고 무엇보다 수 굶기는 장면이 너무 가슴 아팠음... 미친 놈들아 밥은 주고 굴리란 말이야~!! 아니나 다를까 K식 피폐물(굶기기)이라는 리뷰 보고 빵터짐ㅋㅋㅋㅋㅋㅋㅋ 한국인은 밥심인 것을ㅠㅠ
현대물인데 뜬금없이 수가 임신 가능한 몸이라는 설정이 들어가있어서 세계관 설명이 어느 정도 나오지 않을까 했는데 끝까지 그런 거 없고 그냥 수처럼 특수한 체질이 있다 이 정도로만 설명됨;; 그래요... 어차피 머리 비우고 보는 책이니 그런 부분에 지면을 할애하기 싫다는 작가 분의 마음.... 잘 알겠습니다....
키워드가 전부인 내용이라 딱히 쓸말도 없지만 캐릭터가 좀 흐릿한 인상이긴 했음.
주인공인 쌍둥이들(나름대로 형은 차분함/동생은 활발함 식의 성격 구분을 하려고 노력하신 건 알겠는데 예상 외로 구분 잘 안 됨)보다 오히려 비중 티끌인 친부 캐릭터가 더 강렬했음. 외모 묘사도 제일 충실....한다기보다 나올 때마다 아름다움, 미모의,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이런 류의 묘사가 줄줄이 붙는 정도? 외전에서라도 주인공일 것처럼 나왔다가 또 비중 0 찍긴 했지만....
보니까 작가 분 다른 책도 근친물인 것 같아서 일단 구매해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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