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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BL

[BL] 몰아서 쓰는감상 2

by hono_ 2019. 9. 15.

 최애는 일반인 / 봄별해 / 마담드디키 / ★

 줄거리가 제일 재밌다... 왜 며칠 전의 나는 이걸 굳이 전권 구매했을까....?

 연예계물 별로 안 좋아해서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돌팬 고증이 뛰어나다는 리뷰 보고 구매했는데(?) 역시나 후회함. 아이돌이 주인공인 책은 두번 다시 사지 않을 거임. 판타지물보다도 현실감 없어버리고 공수 둘 다 매력이 없는데다 주변인물들까지; 노잼이라 읽는 게 고역이었음.

 

 

 손쉽게 소드마스터가 되는 방법 / JaneM / 필연매니지먼트 / ★

 손쉽게 돈 버리는 방법 알려드립니다. 재미가 보장되지 않는 책을 귀찮다는 이유로 세트 구매하는 것입니다.

 이걸 끝까지 다 읽은 나에게 치얼스...☆ 심지어 이거 누가 봐도 메인공은 ○○였는데 뜬금없이 ○랑 러브라인 타더니(러브라인도 아님 걍 갑자기 둘이 들러붙음) 결말까지 그렇게 나서 개황당함. 아니 걔가 왜 벤츠공이야? 첫등장부터 삼류조연 삘이라 신경도 안 쓰고 있었는데 무슨 일임? 나만 이렇게 생각하는 건가 너무 궁금함.... 내 비엘 독자 경력이 다 물거품이라 이 말인가?....

 

 

 적신 / 리다조 / 이클립스 / ★

 음지에서부터 좋아했던 작가님이라 아묻따 지름 대상인데 이거 읽고 회의감 오져가지고 과거작도 내 추억보정인가 의심하게 됨... 일단 원래부터 개연성보다는 소재와 반전으로 승부보는 분이긴 했는데 이건 좀 캐붕도 심각해가지고 ???하는 사이에 둘이 뿅뿅하고 끝남. 소재는 진부해도 괜찮았는데 스토리 전개 무슨 일이냐고요~ 읽고 너무 빡쳐서 굿노트에 주절주절 적어놨었는데 옮기는 것도 귀찮아서 몇가지만....

 1. 공 말투 조~~~~~따 어색함, 이럴 거면 한중 혼혈 설정 버리는 편이....

 2. 생판 남인 애를 부모처럼 돌보고 심지어 그로 인해 가족에게 불행이 닥쳐왔음에도 불구하고 그 아이에 대한 연민을 못 버림. 살아있는 부처인 줄!

 3. 애초에 수가 약물을 너무 쉽게 복용하고 중독 증상도 별로 안 보인다는 게?

 4. 렌레이가 이 스토리 내에서 한 게 대체 뭐지?...?...?....

 내 블로그에서 별점은 의미도 없지만... 작가님에 대한 정으로 한개 채웠다....

 

 

 드레스드 투 킬 / 리다조 / 이클립스 / ★★☆

 그리스인을 찾아 떠나는 모험~ (아님)

 느와르적 긴장감 x 사건물 x

 유피테르가 언제 돌변할 지 궁금했는데 끝까지 말짱해서 내심 실망.

 적신 읽고 나서 읽었는데 이건 그나마 좀 나음. 근데 수 캐릭터가 너무 비슷비슷해서 좀 질리는 감은 있음. 리다조님 특유의 무심다정, 시니컬하지만 공에게는 어쩐지 약해지며 (나는) 알 수 없는 치명적인 매력이 있어 남자가 꼬이는 그런 운명의 남자.... 연달아 읽지 않았으면 더 잘 읽었을 뻔.

 

 

 이블 / 리다조 / 이클립스 / 

 이렇게 만만한 조폭이 존재한다면 세상은 참 아름다웠을 것 같아요...ㅎㅎ

 이것도 위의 것들 읽으면서 연달아 읽었는데... 날 것 같지만 반짝이던, 독특한 반전으로 늘 신작을 기다렸던 내가 알던 그 작가님이 맞는가 의문이 다시금 들었음. 사람마다 좋아하는 소재가 있고 그런 스타일을 고수하게 되는 건 나쁘다고 볼 순 없지만 매너리즘이라는 단어가 떠오르는 것 역시 어쩔 수 없는 일인 듯.

 굳이 2권일 필요도 없어보이고 수의 일상, 수의 활약, 수의 삽질, 막판에 뭐라도 넣어야 되니까 우겨넣었다는 느낌이 물씬 나는 반전 아닌 반전 등. 공통적으로 수는 싫다 싫다 하다가 공이랑 함 뜨고 나면(...) 공이 뭘 해도 수긍해버림....ㅠ

 

 

 킵 미 웜  / 리다조 / 이클립스 / 

 이걸 제일 마지막으로 읽었음. 그리고 제일 나았음.

 어차피 그게 그거일 거면... 역시 전문 분야이신(내 추측) 근친BL이... 가장 나은 것 같다는 결론.... 근친 순애.... 최고입니다....

 쓰기 지쳐서.... 이만 적읍니다... 총총....ㅠ 이렇게 줄줄이 읽고 나니 이 작가님 책은 더 보고 싶지 않아져서 한 1년 지나 신간 나오면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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