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의 베일이랑 같은 작가님이 쓰셨는데 개인적으론 이 분은 비에루보다 남녀 로맨스 쪽이 더 어울리시는 듯함.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평판도 좋고 대인관계 나쁘지 않고 멀쩡해보이는 남주가 여주로 인해서 정신 상태의 온전치 못함(?)을 드러내는 게 너무 좋음. 이게 딱 그런 느낌인데 나중에 개과천선만 안 했어도 ㅜㅜㅜㅜㅜ 카운셀링 필요없어ㅜㅜㅜㅜ
명장면은 금이야 옥이야 여주 대하던 남주가 나중에 훼까닥해가지고 여주 감금하고 온갖 고통 다 주면서 심지어 깨진 유리(...같은 무언가인데 기억이 희미함) 조각 위를 걷게 하는 장면....이라고 생각함.
그리고 솔직히 남주 부모들 얘기가 더 흥미로웠다. 완전 개막장인데 남주 아부지가 진짜 개노답이라 맘에 들어부렀는데 비중이 티끌임... 흑....흑....
결말이 심심해서 그렇지 초중반은 꽤 취향이라 종종 재탕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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